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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코딩] 바이브코더 들을 위한 프로젝트 관리 웹을 만들었습니다

코셔의 일상 2026. 5. 1. 00:14

바이브 코더들을 위한 프로젝트 관리 웹을 만들었습니다 — Builder-log.com

 

요즘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코드를 직접 짜는 게 아니라 Claude, Codex 같은 AI 도구와 대화하면서 만들고 싶은 걸 만들어내는 방식이죠.

 

저도 그중 한 명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코드를 거의 모릅니다. 그런데도 앱을 만들고, 웹을 만들고, 이런저런 프로젝트를 굴리고 있어요. 다 AI 덕분이죠.

 

그런데 이렇게 작업하다 보니 한 가지 고질적인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어제 내가 뭐 만들고 있었지?"

새벽까지 신나게 작업합니다. AI랑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기능 하나 붙이고, 버그 하나 잡고, "오 이거 되네?" 하다가 잠들죠.

문제는 다음 날입니다. 에디터를 다시 열면 머릿속이 하얘져요.

  • 어디까지 구현했더라?
  • 그 버그는 어떻게 고쳤더라?
  • 다음에 뭐 하려고 했더라?
  • 아니, 이 프로젝트는 애초에 왜 시작했지...?

AI가 코드는 대신 짜주는데, 정작 '맥락'은 아무도 잡아주지 않더라고요. 어제의 흐름을 기억 못 해서 같은 작업을 두 번 하고, 똑같은 버그를 또 만나고, 결국 시작만 한 프로젝트 폴더가 데스크톱에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저는 이게 바이브 코더의 가장 큰 적이라고 생각해요. 버그도, 에러도, 막히는 기능도 아닌 — '어제의 나'.

 

그래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기존 프로젝트 관리 도구들을 안 써본 게 아닙니다. 그런데 다 너무 무거워요.

팀 단위 협업에 최적화돼 있거나, 셋업하는 데만 한참 걸리거나, 정작 '바이브 코더'의 작업 흐름과는 결이 안 맞았습니다.

 

저처럼 혼자 작업하고, AI랑 대화하면서 만들고,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굴리는 사람에게 필요한 건 따로 있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 Builder-log.com

 

이름 그대로 "만드는 사람의 로그"입니다. 거창한 협업 도구가 아니라, 

혼자 만드는 사람이 자기 흐름을 잃지 않게 도와주는 작업실에 가깝습니다.

어떤 기능들이 있냐면

  •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한눈에 — 여러 사이드 프로젝트를 굴리는 분들을 위해, 모든 프로젝트의 상태를 대시보드 한 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작업 로그 타임라인 — 오늘 뭘 했는지, 어디까지 왔는지 정리할 수 있습니다. 
  •  "다음에 할 일" 관리 — 작업을 멈출 때 다음 액션만 적어두면, 다음 세션을 막막함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아이디어 → 프로토타입 → 출시까지 — 단순 할 일 관리가 아니라, 아이디어 단계부터 출시 직전까지 한 프로젝트의 라이프사이클을 따라갑니다.
  •  

화려한 기능은 일부러 빼뒀습니다. 바이브 코더에게 필요한 건 더 많은 기능이 아니라, 흐름이 끊기지 않게 하는 최소한의 도구라고 봤거든요.

 

코드를 몰라도 괜찮습니다

이게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Builder-log는 개발자만을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정확히는 **"코드는 모르지만 뭔가를 만들고 싶은 사람"**을 위한 도구예요.

어차피 요즘은 AI가 코드를 짜주는 시대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를 잊지 않는 것, 그리고 그 흐름을 이어가는 것 뿐이에요.

저도 그렇게 만들고 있고, 여러분도 충분히 그렇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 builder-log.com

구글 및 애플 로그인만 하시면 바로 사용해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만들고 있는 그 프로젝트, 내일도 이어서 만드실 수 있게 —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피드백, 버그 제보, 기능 제안 모두 환영합니다. 댓글이나 메일로 언제든 알려주세요. 1인 개발자가 만든 도구라 빠르게 반영해드릴 수 있어요.

오늘도 만들고, 내일도 만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