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 12

[바이브 코딩] 코드 한 줄 못 짜는 제가 AI로 iOS 앱을 출시했습니다

코드를 단 한 줄도 못 짜는 내가, AI의 도움만으로 iOS 앱을 앱스토어에 올렸다.출시하고 나서도 한동안 실감이 나지 않았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앱 개발은 전공자들이나 하는 거지"라고 생각했던 내가, 어느새 앱스토어 검색창에 내 앱 이름을 쳐보고 있다.'작심삼일' — 삼일 루틴으로 습관을 만드는 앱이번에 출시한 앱은 **딱 3일만요**이다. 이름 그대로다.우리가 늘 작심삼일로 끝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한 달, 100일 같은 거창한 목표는 부담스럽고, 시작하기도 전에 지친다.그렇다면 차라리 그 '삼일'을 단위로 삼아서, 짧게 끊어 반복하는 방식으로 습관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거창한 챌린지가 아닌, 부담 없는 3일 루틴. 그게 이 앱의 핵심 컨셉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시작했다앱을 만..

카테고리 없음 2026.04.30

오케스트라 편곡 8년차, 첼로 솔로 라인을 살리는 7가지 실전 노하우

오케스트라 편곡을 8년째 하고 있다. 처음엔 시벨리우스로 음표만 찍어내는 게 다였는데,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은 게 있다. 첼로 솔로 라인 하나만 잘 살려도 곡 전체의 깊이가 달라진다는 것. 합창 위에 첼로 한 줄이 흐를 때 회중석에서 눈물 흘리는 분들이 생긴다.오늘은 그 첼로 솔로 라인을 살리는 실전 노하우를 정리해본다. 1. 보컬 멜로디와 다른 호흡으로합창곡에 첼로 솔로를 얹을 때, 합창 멜로디를 그대로 따라가면 안 된다. 같은 라인을 옥타브 아래로 더블링하는 건 가장 안전하지만 가장 재미없는 선택이다. 합창이 긴 음을 내고 있을 때 첼로가 움직이고, 합창이 움직일 때 첼로가 긴 음을 내는 식의 대화가 좋다.콜 앤 리스폰스 구조를 만들면 회중도 자연스럽게 두 라인을 모두 듣게 된다. 2. 활용하는 음역대..

카테고리 없음 2026.04.30

오케스트라 브라스 편곡 8년 노하우

회 오케스트라 편곡 8년 동안 가장 자주 의뢰받은 게 '브라스 빵빵하게 해주세요' 요청인데,부탁받은 대로 빵빵하게만 깔면 듣기 부담스러운 사운드가 나오기 십상이다. 절제와 균형이 핵심. 1. 트럼펫 2 + 호른 2 + 트롬본 2오케스트라 규모가 작은 곳은 트럼펫 2 + 호른 1 + 트롬본 1로 줄어든다.이때는 호른과 트롬본을 한 옥타브 이내로 가까이 배치해서 무게감 살리는 게 우선이다. 거리 너무 벌리면 사운드가 헐렁해진다.인원 부족하다고 무리해서 음역대 벌리는 실수가 가장 많다. 2. 트럼펫은 위에서 빛, 호른은 가운데에서 살, 트롬본은 아래에서 뼈브라스 보이싱 비유. 트럼펫은 멜로디 또는 카운터 멜로디 위주로 위쪽에서 반짝.호른은 중간에서 화음의 살을 채움 (3도, 5도, 6도).트롬본은 베이스 진행..

카테고리 없음 2026.04.29

코드 한 줄도 모르는 사람이 바이브코딩 잘 시키는 프롬프트 7원칙

코드 한 줄도 못 쓰는 음악 전공자다. 그래도 지난 3개월 동안 바이브코딩으로 앱 4개를 만들었다.도구가 좋아서가 아니라 시키는 방식을 다듬어서 가능했다.같은 처지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7가지 원칙을 풀어본다.1. "뭘 만들고 싶은지" 말고 "어떻게 동작해야 하는지"를 적는다처음에 "메모 앱 만들어줘"라고 하면 결과물이 매번 다르게 나온다.AI가 뭘 상상할지 모른다. 대신 "버튼 누르면 입력창이 뜨고, 텍스트 치고 저장 누르면 리스트에 추가되고, 새로고침해도 사라지지 않는 메모 앱"이라고 동작 시나리오로 적으면 결과물이 안정적이다. 곡 쓸 때 "신나는 곡"보다 "BPM 128, 4/4, 후렴 두 번 반복"이 정확한 거랑 같다. 2. 한 번에 한 가지만 시킨다 "로그인 만들고 메모 기능 추가하고 다크모드 ..

N잡러의 it템 2026.04.28

오케스트라 편곡 8년차가 알려주는, 현악 보이싱 실전 5가지 원칙

들어가며오케스트라 편곡을 8년째 하고 있다. 처음 1~2년은 정말 힘들었다.분명히 악보에 다 적었는데 합주에서 소리가 안 살고, 멜로디가 묻히고, 현악이 두꺼우면 두꺼운 대로 얇으면 얇은 대로 어딘가 어색했다.클래식 작곡을 전공해서 화성과 대위, 관현악 편곡은 잘 한다고 자신했는데, 막상 실제 단원들이 모인 합주실에서 만든 편곡이 울리는 건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일이었다.그래서 시간이 지나면서 정리한 현악 보이싱 원칙 다섯 가지를 공유한다. 누구나 다 아는 이론처럼 보이지만, 8년을 지나도 여전히 매주 점검하는 부분이다.1. 첼로의 옥타브를 신뢰하라, 단 두껍지 않게아마추어 편곡에서 가장 흔한 실수는 첼로에 너무 많은 음을 주는 것이다.첼로는 따뜻하고 풍성한 악기지만, 그 풍성함은 음수가 적을 때 가장 잘..

리뷰 2026.04.27

[어린이날 놀거리 2026] 조카 데리고 가면 무조건 성공하는 가족 나들이 TOP 7 (feat. 30대 삼촌 실전 후기)

어린이날이 이제 딱 10일 남았다.조카들한테 선물 하나 툭 쥐여주고 끝나는 시절은 진짜 지났다. 요즘 애들 눈빛이 달라졌다."삼촌, 올해는 어디 가?" 이 한마디에 등에 땀이 난다.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비슷한 질문을 받았고, 그때마다 발품 팔아 여기저기 데려가봤다.그중에서 조카들이 진짜로 좋아했던 곳, 나도 생각보다 덜 지쳤던 곳만 추려봤다.오늘은 30대 삼촌 눈높이로 어린이날 놀거리 2026 TOP 7을 정리해 본다.선물 쪽이 궁금하면 저번에 쓴 글도 참고하면 된다.[어린이날 선물 2026] 조카한테 사줬더니 진짜 좋아했던 선물 TOP7어린이날 놀거리 고를 때 꼭 보는 3가지 기준장소 리스트 들어가기 전에, 솔직히 이 세 개만 체크해도 실패 확률이 확 줄어든다.1. 날씨 플랜 B가 있는 곳인가5월 초는 ..

일상생활 2026.04.26

클래식 작곡 전공자가 Claude로 바이브코딩 3개월 해본 솔직 후기

나는 코드를 진짜 하나도 모른다.학부 때 프로그래밍 수업은 한 번도 안 들었고, 지금도 HTML 태그가 뭔지 가물가물하다. 그런 내가 요즘 Claude Code랑 Codexr로 이것저것 만들고 있다.흔히들 말하는 바이브코딩이라는 걸 3개월째 하고 있는 셈이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개발자 친구들이 "AI가 코딩해줘도 결국 코드 읽을 줄은 알아야 해"라고 했기 때문이다.근데 직접 해보니까 진짜 만들어진다. 오늘은 음악하던 사람 입장에서 바이브코딩 3개월을 솔직하게 정리해본다.1. 내가 만든 것들지금까지 혼자 만든 거:작업 중인 곡 리스트 관리하는 간단한 웹앱음악 트렌드 시장 조사해주는 맥용 앱블로그 글 초안 자동 저장 스크립트아무것도 "제품"이라고 부를 만한 건 없지만 다 내가 실제로 쓰는 도구다.이게 ..

리뷰 2026.04.25

[2026 성년의 날 선물] 장미·향수 말고 이거 주면 진짜 좋아함 TOP 7

5월 18일 성년의 날이 코앞이다. 올해 성인이 된 조카, 사촌동생, 친한 친구 동생 챙기려고 뭐 살지 고민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닐 거다. 전통적으로는 장미 20송이, 향수, 키스 이 세 가지가 성년의 날 3대 선물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요즘 스무 살들 반응 보면 장미는 "예쁘긴 한데 이거 어디 둬야 해요"가 절반이다.30대 입장에서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받는 사람이 두고두고 쓸 수 있는 걸로만 추렸다. 가격대는 3만 원부터 15만 원 선까지, 관계에 따라 골라 쓸 수 있게 정리했다. 올해 조카·동생·후배 성년의 날 선물 고민하는 사람한테 진심으로 도움이 될 리스트다.성년의 날 선물 고를 때 체크리스트 3개첫째, 받는 사람이 대학생인지 직장인 초년생인지 구분하자. 대학생이면 가성비 좋은 데일리템, 사회..

리뷰 2026.04.24

[2026 5월 황금연휴 여행] 수도권 당일치기 근교 여행지 TOP 7 (feat. 30대 직장인 실전 후기)

진짜로 2026년 5월 연휴가 역대급이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 금요일이라 주말이랑 이어지고, 5월 4일 월요일에 연차 하루만 쓰면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5일 연휴로 쭉 밀린다. 그렇다고 매번 제주도나 해외로 나가기엔 항공권은 이미 폭등했고, 숙소도 말도 안 되는 가격이다.그래서 나는 지난 몇 년간 황금연휴마다 당일치기로 수도권 근교를 돌았다. 당일치기 장점이 은근 많다. 숙소값 안 들고, 차 막히는 밤 시간 피해서 일찍 출발하면 하루가 여행 같아진다. 무엇보다 다음 날 집에서 푹 쉴 수 있어서 연휴 끝나고 월요병이 덜하다.30대 직장인 입장에서 체력도 예전 같지 않고, 무리해서 1박 하면 오히려 월요일에 더 피곤해지는 경험을 몇 번 하고 나서 깨달았다. 이번 글에서는 내가 실제로 다녀보고 "여긴 ..

일상생활 2026.04.22

[스승의 날 선물 2026] 센스 있다 소리 듣는 선생님 선물 TOP 7 (feat. 30대 학부모 실전 후기)

5월 15일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 한 번쯤 하게 되는 고민. "선생님 선물, 드려도 될까? 드린다면 뭐가 좋을까?" 저도 아이를 둔 30대 학부모로서 매년 같은 자리에서 머리를 굴려 왔고, 올해까지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이 정도면 부담 없이, 그리고 센스 있게 전달할 수 있다"라는 선물을 추려봤습니다.이 글은 어린이집·유치원 선생님, 학원·공부방·과외 선생님처럼 직접 인사를 드려도 괜찮은 관계를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공립 초·중·고 담임 선생님은 청탁금지법(김영란법) 때문에 금품·선물 자체가 원칙적으로 금지라는 점, 꼭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 선물 고르기 전 체크리스트 3가지1. 선생님의 소속 기관부터 확인하기공립 초·중·고 교사는 청탁금지법에 따라 학부모에게 받는 선물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일상생활 2026.04.21